대회 상금 기부
2018 NYPC에서 우승하신 yclock님께서 상금으로 받은 500만원의 10%를 기부하셨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브랜디 대회 상금 규모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고, 참가 신청을 하면서 “100만원 이상 받으면 상금의 10%를 기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결국 1000만원을 받았고, 1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저부터 기부를 하면 나중에는 좋은 문화가 형성되지 않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기부를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작성합니다.
상금 입금부터 기부 실천까지 반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는데, 그 이유를 후원한 단체와 함께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어디에 후원할 것인가?
후원을 하기로 결정했으면, 그 다음에는 어디에 후원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마침 제가 군면제를 받을 확률이 높아서, 최대한 빨리 병역판정검사를 받은 뒤 군면제를 받으면 군 관련 단체에, 그렇지 않으면 다시 고민해보기로 했습니다.
2월 17일 오전에 진행된 올해 첫 병역판정검사에서 면제받기를 기대했지만, 지방 병무청에서 면제를 줄 수 없기 때문에 3월 16일에 대구에 있는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최종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3월 16일에 대구에서 면제(정확히는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병역판정검사를 받기 전부터 군 관련 단체를 찾아보면서 (1) 군인권센터 (2) 한국가톨릭군종후원회 총 2개의 후보를 찾았고, 결국 한국가톨릭군종후원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군대를 안 가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인증
인증이 없으면 안 믿는 시대인 것 같으니 인증은 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