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이번 글에서는 선형 탐색의 여러 방법을 소개합니다.
먼저, 기본적인 순차 탐색(Sequential Search)을 간단히 설명하고, 자기 구성 순차 탐색(Self-Organizing Sequential Search)을 설명하겠습니다.
자기 구성 순차 탐색 에서는 전진 이동법(Move to Front Method)과 전위법(Transpose Method)을 소개할 것입니다.
순차 탐색(선형 탐색)
순차 탐색은 배열(혹은 리스트 등과 같은 데이터의 집합) 의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탐색을 하는 방법입니다. 한쪽 방향으로만 탐색한다 해서 선형 탐색(Linear Search)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효율이 비교적 좋지 않고, 무식한 방법이지만, 구현이 간단하고, 그래서 버그가 발생할 확률이 적어서 간단한 데이터들을 다룰때 자주 사용합니다.
arr이라는 배열의 길이가 n이고, x라는 값을 찾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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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구현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알고리즘은 매우 간단하기에, 조금 더 나아가서 자기 구성 순차 탐색 을 설명하려 합니다.
자기 구성 순차 탐색은 자주 사용되는 항목을 배열의 앞쪽에 배치해서 순차탐색의 계산량을 줄여주는 방법입니다.
자기 구성 순차 탐색에는 전진 이동법, 전위법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전진 이동법
전진 이동법은 어떤 항목이 탐색이 되면 그 항목을 배열의 맨 앞에 배치하는 방법입니다. 한 번 찾은 데이터를 계속해서 찾을 때 쓰면 탐색의 효율을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1, 3, 5, 7, 9, 2, 4, 6, 8, 0} 에서 4를 찾는다고 가정하면, 0번 부터 6번 인덱스 까지 순회를 하면서 4를 찾아내고, 맨 앞으로 옮깁니다. 그러면
{4, 1, 3, 5, 7, 9, 2, 6, 8, 0} 이 되고, 4를 연속해서 찾게 되면 더 빨리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코드로 구현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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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2Front함수에서 순차 탐색을 한 뒤, 발견이 되면 그 값을 맨 앞으로 옮기고, 발견된 곳의 인덱스를 반환합니다.
만약 찾지 못한다면, -1 을 반환합니다.
전위법
전진 이동법은 맨 앞으로 보내지만, 전위법은 발견될 때 마다 한 칸씩 앞으로 이동합니다.
만약 {1, 3, 5, 7, 9, 2, 4, 6, 8, 0} 과 같은 배열이 있고, 2를 찾는다고 가정합시다.
0부터 5번 인덱스까지 순회를 해서 2를 찾아냅니다. 찾으면 그 값을 한 칸 앞으로 보내서
{1, 3, 5, 7, 2, 9, 4, 6, 8, 0} 가 되고, 2를 한 번 더 찾으면
{1, 2, 5, 2, 7, 9, 4, 6, 8, 0}이 됩니다.
전진 이동법은 최근에 나온게 앞으로 가는 성향이 강하다면, 전위법은 자주 나온것이 앞으로 가는 성향이 있습니다. 코드로 구현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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